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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텍(주)이 모노페이직 필러인 톤업필, 리노필, 파인필의 국내 허가를 취득, 론칭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필러 제품들은 대부분 BDDE(1,4 butanediol diglycidyl ether)를 가교제로 사용한다. BDDE를 사용하는 필러는 펜던트 현상으로 인해 지연형면역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펜던트 현상이란 가교제가 목걸이의 보석처럼 히알루산의 한 쪽에만 결합되는 현상이다.

텐텍의 필러 제품은 DVS(divinyl sulfone)를 가교제로 사용한 제품으로, DVS를 가교제로 사용하는 경우 제조 공법이 훨씬 까다로우나 펜던트 현상에 의한 지연형면역반응을 줄일 수 있다.

텐텍이 론칭한 ‘톤업필’은 앞광대, 팔자, 이마, 관자, 턱 부위에 적합한 필러이며 ‘리노필’은 코, ‘파인필’은 잔주름이나 애교, 눈밑 부위에 적당한 제품이다.

텐텍 관계자는 "톤업필, 리노필, 파인필의 유럽 허가는 3월 경 나올 예정"이라며 "특히 톤업필은 중국 허가를 수년전부터 진행해 올해 말 경 중국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허가는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허가가 나오면 많은 판매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텐텍은 2세대 하이푸 장비인 2라인 텐쎄라의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 증가에 힘입어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고주파 장비인 텐써마도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올해 말에 텐써마가 출시되면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